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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초중고, 등교시간 늦추기 참여율 92.6%


... 문수현 (2014-09-30 16:58:59)

전북교육청이 10월 1일부터 시행하는 등교시간 늦추기에 도내 초중고의 압도적 다수인 92.6%가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은 30일 “일선학교를 대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전북 초·중·고 755개 학교 중 92.6%인 699개 학교가 10월 1일부터 등교시간 늦추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학교급별 등교시간 늦추기 참여율은 중학교가 96.2%로 가장 많고, 초등학교는 93%, 고등학교는 85.6%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은 초등학교의 경우 애초 등교시간이 늦은 학교가 많아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등교시간 늦추기에 참여하지 않는 56개 학교는 △학부모의 반대 의견 △학생 전원이 기숙사생활 △통학버스 시간 조절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들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등교시간 30분 늦추기를 공약으로 제시했고, 9시가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참여해줄 것을 일선학교에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