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종원)가 지난 7일부터 시작한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이 다음 달 중순까지 이어진다.
어린이 3,00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농촌체험교육농장과 농촌체험마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는 군산시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체험학습 신청을 접수받고 희망하는 체험내용, 연령, 참여인원 등에 따라 곤충체험학습농장, 옥산한과 등 체험교육농장 8곳을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평소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김치 담그기, 보리한과 만들기 등 농산물 가공체험, 고구마 수확 등 영농체험, 천연염색, 도자기 굽기 등 생활공예체험, 곤충학습 등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체험시간은 1회 1~3시간 정도이며, 체험비는 1인당 8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교육농장별로 맞춤형 체험이 가능하다.
군산시는 학부모의 자녀 체험학습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회에 한하여 어린이 1인당 5천원 이내 체험비를 지원한다.
농업기술센터는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학부모들이 안전에 대한 우려를 걷어낼 수 있도록 해당 교육농장에 대한 안전점검과 응급처치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한 농촌진흥청 농촌체험교육농장 진단표에 따라 농장별로 교육품질을 조사해 이에 부응하는 교육농장을 선발하는 등 농촌체험학습의 질을 높였다.
또한, 농촌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세밀한 진행 시나리오를 만들어 활용하도록 지도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에서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으며, 농장별 경쟁요소를 도입하는 등 교육농장 역량 강화를 통해 농촌체험학습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고종원 소장은 “세월호 사고 이후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현장학습이 학년단위에서 학급단위로 바뀌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교육농장의 체질을 개선하고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교육효과를 높이고 학부모와 어린이가 행복한 농촌체험학습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체험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소비자농업계(454-523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