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가 앞으로 3년간 전주시 완산구 어린이급식지원센터를 전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전주대는 올해 사업비 1억4,500만원을 지원받아 대학 내에 센터를 개설하고, 앞으로 3년간 센터 운영에 해마다 4억5천만 원씩 약 15억원의 예산 지원을 받게 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영양사를 고용하지 않은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에 급식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앞으로 전주대는 전주시 완산구 170여 개 어린이 급식소에 영양·위생분야 전문가를 보내 방문해 영양·위생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급식 컨설팅과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어린이 건강을 위한 급식 식단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당분과 나트륨 함량이 낮은 건강 식단을 제공하고, 유네스코음식창의도시인 전주시의 특색을 고려해 어린이 미각교육과 같은 좀더 특화된 식문화교육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차진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한식조리학과 교수)은 “지원센터의 중요 임무는 국가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두고 있는 만큼, 어린이의 성장을 위한 최고의 위생·영양관리 기관이라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