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18일 일본 후쿠오카시 그랜드하이야트 호텔에서 근대문화도시조성 관련 ‘2014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아시아인들의 행복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UN-HABITAT(국제연합인간거주위원회), 아시아경관디자인학회, 후쿠오카 아시아도시연구소 등 단체가 2010년부터 도시 경관 구성에 있어 본보기 되는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아시아 대표 국제경관상이다.

올해 도시경관상은 한국, 일본, 중국, 네팔 4개국 9개 도시가 선정됐고 그중 우리나라는 군산과 부산 2개 도시가 뽑혔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 근대문화도시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게 도와주신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산시민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고 만족스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산 근대문화도시는 지역내 산재한 근대유산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해 근대역사박물관, 근대건축관, 미술관, 고우당 등 역사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함으로써 관광명소로 인기몰이중이다.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상인 경관대상을 받은 데 이어 2014 아시아 도시경관상까지 수상하게 됨으로써 국내외적으로 그 가치를 확고히 인정받게 됐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200억원을 투자해 도시재생 선도사업추진과 지구단위계획 등 도시계획 재정비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근대문화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며, 또한 관광 영상산업 활성화, 새만금․고군산군도와 연계한 관광개발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 군산을 세계적인 근대문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