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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부량면, 훈민정음 국보1호 지정 서명 동참


... ( 편집부 ) (2014-11-25 14:45:02)

숭례문을 국보 1호에서 해지하고,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을 국보 1호로 지정해달라는 10만 서명운동이 전국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부량면에서 선도적으로 서명 결의 및 동참하기로 해 눈길이 가고 있다.

24일 오전 부량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부량면 각 마을 이장, 부량초등학교장 및 교사, 부량치안센터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관내 부량면민과 학생 등에 서명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며 훈민정음이 국보1호로 지정될 수 있기를 열망했다.

숭례문은 일제강점기였던 1934년 조선총독에 의해 1호로 지정됐고, 임진왜란 당시 가토 기요마사가 한양으로 출입한 문이란 이유로 국보 1호로 지정했다는 연구 보고가 있기도 하다.

이에 김영삼정부 때인 1996년 국보 1호에서 해지 논의가 있었고, 2005년에는 감사원에서 '국보 1호 해지를 권고'했으나 문화재위원회가 '사회적 혼란'을 이유로 부결시켰다.

이후 숭례문은 2008년 2월 방화로 인한 소실 뒤 복구됐으나 각종 비리와 부실로 인해 국민에게 실망을 주었고, 더 이상 대한민국 국보 1호로서의 품격유지와 감동을 주지 못하는 국보로 전락해버렸다.

이런 가운데 2014년 초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숭례문의 국보 1호 해지는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어, 이번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 10만 서명 운동'이 숭례문 국보 1호 해지 문제를 확산시킬 기폭제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이자 우리문화지킴이 공동대표인 혜문스님은 23일, 제396회 지평선아카데미 강사로 김제시청 지하대강당에서 강연을 통해 국보1호 재지정에 대해 김제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서정익 부량면장도 "진정한 우리나라의 국보 1호는 일제가 지정한 숭례문이 아닌 훈민정음이 마땅하다“고 말하며 해당기간 동안 부량면에서 계속적으로 이를 홍보하기로 했다.

2015년 1월 11일까지 10만 서명운동을 진행한 뒤, 광복 70주년 사업으로 국보 1호를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신을 문화재청에 공식 접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