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상하수도사업소는 겨울철 수도계량기의 동파 방지를 위해 관내 동파 우려 수용가를 대상으로 동파방지팩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연일 계속되는 대설과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관내 계량기 동파가 우려되는 수용가 중 특히 기초생활 수급자와 소외계층에게 동파 방지팩 1,100여개를 무료로 보급했다고 밝혔다.

사업소 관계자는 한파 대비 행동요령으로 날씨가 추워질 경우 수도계량기가 동파될 위험이 있으므로 보호함 내부는 헌옷을 넣어 한파를 막고 외부는 테이프로 빈틈없이 막아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해야 된다고 말했다.

만약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 헤어드라이기 같은 온열기를 이용해 녹여야 하며, 동결된 곳에 불을 피우거나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부으면 배관 및 계량기가 파손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건물외부 및 화장실 등의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만약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한파 시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도록 해 주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완주군 상하수도사업소 양성훈 소장은 “겨울철 동파피해를 줄일수 있는 것은 예방활동이 최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수도계량기 동파나 수도시설물이 파손시 완주군 상하수도사업소 063)290-3375 로 신고하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