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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치매 대응 예산 올해 3억3천만 원


... ( 편집부 ) (2015-01-07 11:57:33)

익산시보건소가 치매조기발견과 예방, 치료, 관리를 위해 올해 3억3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치매관리사업을 진행한다.

치매조기검진사업의 일환으로 1단계 치매선별검사(MMSE-DS)를 보건소 방문자, 노인대학, 경로당 등을 찾아 실시한다. 인지기능저하자의 경우 2단계 치매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 전문의 진료 등)를 협약병원(신경과, 정신과)에 의뢰하게 된다.

보건소는 치매진단검사(1인 8만원 지원) 후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을 등록하고 치료관리비지원(월 3만원 한도 지원),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가족교육 및 지지모임, 치매예방 인지재활프로그램, 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연계하여 관리한다.

치매환자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편견에 따른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하여 치매인식개선교육을 노인대학, 경로당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치매가족들이 치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지지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치매가족 교육 및 지지모임을 매월 1회 실시한다.

경증치매와 인지기능 저하자에게는 3월부터 11월까지 주3회 인지재활 프로그램(작업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을 실시하여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고 능동적으로 사회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 관계자는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며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진행을 억제시키거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며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년, 행복한 익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보건소는 2014년 치매선별검사 10,507명을 실시했으며 이중 인지기능저하자 303명에게 치매진단검사를 실시해 치매 269명, 치매고위험군 32명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