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북교육청은 저소득층과 맞벌이가정에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공․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온종일 엄마품 돌봄교실 10개원, 저녁 돌봄교실 30개원 안팎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돌봄교실의 참여 유아가 많고, 장시간 운영이 가능한 유치원을 우선 선정하는 이번 사업에서 온종일 엄마품 돌봄교실은 10개 유치원을 선정하며 △밤8시 △밤9시 △밤10시 운영시간에 따라서 3천7백만 원~4천2백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또한 저녁 돌봄교실은 30개원을 선정해 밤 8시까지 운영하며 원당 2천4백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온종일 엄마품 돌봄교실의 경우, 학부모 수요조사를 거쳐 운영시간을 결정토록 한다고 밝혔다. 또 이용대상은 저소득층과 맞벌이가정을 우선으로 하되, 지역과 유치원 특성에 맞춰 확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희망 유치원은 이번 달 28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한편 돌봄교실 강사는 유치원 및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선 채용하고 △쾌적한 돌봄공간 확보 △기본돌봄 및 교육과정과 연계한 활동지원 △양질의 급식 제공 등을 하도록 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송경희 장학사는 “질 높은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