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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미달율 낮추려 노력하나


... 문수현 (2015-01-16 13: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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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장명식 의원이 전북 중3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을 걱정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16일 제317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북는 중3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2013년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고 지적하면서 “전북교육청이 평가결과에 따른 학교 서열화 등을 문제 삼거나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 개선에 적극적인 노력이나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어 “학업에서 소외되고 있는 학생들을 포기하지 않고 세심하게 살피는 도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학업 부진의 원인을 분석해 학생 개인 수준에 맞는 눈높이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사들은 책임의식을 가지고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더욱 따뜻한 시선으로 가르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특히 “충남지역 태안중학교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3년 연속 0%로 나타났다. 그 지역 학생들이 특별히 우수해서 그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은 아닐 것”이라며 전북지역의 기초학력 지도 방식을 문제 삼았다.

그는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서는 학생 개인의 특성만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고 가정과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학생 개인의 소질과 성향에 맞춰 지도하고 이끌어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어 “지난 4년 전북교육청의 성과에 대해 안타깝다는 생각”이라며 “교육청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교육청이 가진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