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건소는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어르신(만 65세이상)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로 구강검진 상 의치(틀니)장착이 가능한 분에게 도움을 주고자 틀니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치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오는 23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해야 하고 신청자의 구강상태 검진을 통해 의치시술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한 후 최종 시술대상자로 선정하게 되며 추후 전주시 치과의사회에서 배정한 치과의원을 방문해 의치를 장착하게 된다.

전주시보건소는 2015년 의치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지난 12월 22일, 사업 참여 의료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 101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 틀니 장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지원 의치사업으로 무료 시술을 받은 후, 헐거워지거나 인공치아 탈락 및 파절 등 수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도 사후관리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숙 소장은 “틀니는 음식을 씹는 기능과 심미적인 역할 등 구강기능 회복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며 “그간 불편한 치아로 고생하신 분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지난해에도 128명이 무료로 틀니 시술을 받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