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2010년 11월부터 임대사업을 시작해 2015년 현재까지 61종 503대의 다양한 농기계를 농가에 임대해주고 있다.

또한 농기계 이용률이 떨어지는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연 70회에 걸쳐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제시 농기계 임대실적은 2011년 1,639대, 2012년 2,230대, 2013년 3,248대, 2014년 4,365대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년도 임대실적은 2013년에 비해 49% 증가했다.

김제시는 임대사업소 분소 설치를 추진하였으나 임대 농기계를 확충하자는 여론에 따라 분소설치는 추후로 연기하고 다양한 농기계를 구입하여 임대사업을 확대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올해는 임대수요가 많은 콩탈곡기, 땅속작물수확기 등 4종 16대를 구입할 예정이며 농업인 수요조사를 통해 농가에 활용도가 높은 농기계들로 확충할 예정이다.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먼저 임대를 원하는 농기계의 보유 유무 및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임대신청을 하면 된다.

또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이른 아침에 농사일을 많이 하는 실정을 감안해 임대시간을 연장해 오전 8시부터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관련 문의는 김제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063)540­-2981~2982로 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임대사업에 대한 농업인의 의향을 수시로 모니터링 하여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기계의 선호기종을 확보할 것이며,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농기계 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