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 지원
|
|
|
|
|
|
|
...
|
( 편집부 ) (2015-02-16 11:08:06)
|
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 73억원을 투입해 지역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지역 60여 농가 30㏊의 온실(단동비닐하우스·자동화하우스)을 대상으로 다겹보온커튼, 자동보온덮개 등 에너지절감사업에 32억원, 목재펠릿난방기·지열냉난방기·지중열냉난방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41원을 각각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농작물재배온실(1000㎡ 이상)에서 난방을 필요로 하는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법인)으로 시는 2월 사업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 지원에 들어간다.
농업기술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시설원예 농가에 신재생에너지인 지열냉난방 시설과 다겹보온커튼 등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시설원예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은 에너지절감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나눠진다. 난방비는 경유 사용 대비 40∼80%까지 절감할 수 있고 생산량과 상품성은 10~20% 향상할 수 있어 농가의 호응이 크다.
특히 에너지절감사업 중 일반 보온커튼보다 겹이 많아 보온효과가 높은 다겹보온커튼은 부직포에 비해 46%의 난방비를 아낄 수 있어 다른 사업에 비해 인기가 높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지열냉난방기와 목재펠릿난방기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땅속의 열을 이용하는 지열냉난방기의 경우 경유 대비 75~80%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식물이나 나무를 톱밥 형태로 만들어 사용하는 목재펠릿난방기 또한 40%의 유류비를 절감시킨다.
연구개발과 이중보 과장은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사업의 조기 정착을 통해 시설원예 농가의 겨울철 난방비 절감 및 원예작물 가격경제력을 높일 것”이라며 “향후 원예 상품의 소득증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