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행정자치부의 정부3.0 추진사업인 「수혜자 맞춤형 서비스 통합 제공」 시범 지자체로 선정돼 2일부터 맞춤형 서비스 안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혜자 맞춤형 서비스는 복잡하고 다양한 제도와 지원정책 등을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국민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제공되는 각종 서비스 중 국민 개개인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목록을 맞춤형으로 통합 안내해주는 제도다.

수혜자 맞춤형 서비스 목록 안내를 받고자 하는 시민들은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신분증을 가지고 가 공공서비스열람신청서와 개인정보처리동의서를 내거나,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김제시 홈페이지에 링크된 ‘알려드림e'를 통해 관심 분야의 유형별 맞춤서비스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김제시가 시범지역으로 우선 시행됨으로써 김제 시민들은 임산부, 중소상공인, 수혜서비스에 대해서는 다른 지자체보다 먼저 유형별로 종합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수혜자 맞춤형 서비스 통합 제공은 지방자치단체 사업뿐만 아니라, 중앙부처, 교육청 및 공공기관의 수혜자 서비스 목록도 안내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수혜자 서비스에 대한 접근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이 서비스를 2016년에는 교육, 결혼, 취업, 주택마련 등 9개 서비스 유형을 추가하여 전국으로 확대하고, 2017년까지 문화와 여가 등 총 32개 서비스 유형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