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민간단체와 전통문화 관련 기관·단체에서 액을 쫓고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들을 다양하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동산동 대승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4일 아파트 인근 들녘에서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전통놀이 등을 열고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또한, (사)전주기접놀이보존회는 5일 삼천동 농협공판장 주차장 옆에서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열고 연날리기, 제기차기, 달집점화, 대동한마당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서서학동 흑석골 만남의 광장에서는 ‘제17회 흑석골 당산대보름 문화축제’가 열리고 ‘제3회 추천대 정월달맞이 축제’가 팔복동 추천대교 생활체조공원에서 개최된다. 또 노송민속문화축제위원회는 노송공원에서 ‘제9회 노송민속문화축제’를 열어 전통문화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주역사박물관 역시 부럼나누기와 전통놀이체험을 마련했으며, 특히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들 역시 시설별로 정월대보름 행사들을 펼친다.
전주전통문화관은 민속체험행사와 한옥마을 보드게임, 전래놀이 등이 열리며, (사)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의 경우 놀이마당, 탈춤, 장치기, 활쏘기, 한복체험, 대보름 음식체험 등을 마련했다.
최명희문학관에서는 최명희의 장편소설 ‘혼불’ 내용 중 설과 정월대보름에 관련된 부분을 발췌해 관람객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정월대보름은 중원(음력 7월 15일), 하원(음력 10월 15일)과 더불어 상원(上元)이라고도 하며, 고대 이래 중요한 명절로 여겨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보름날이 세시풍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1년 열두달 중 첫 보름인 대보름날은 설날만큼이나 큰 의미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