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펜싱선수단이 올해 첫 전국펜싱대회인 제44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실업 최강팀의 명성을 지켜냈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 권영준(28세) 선수는 남자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국가대표 동료 박경두 선수를 접전 끝에 14대13으로 역전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안성호(30세), 김희강(29세) 선수와 함께 출전해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미녀 검객 김지연(27세) 선수는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김금화(33세), 최신희(24세), 양한나(19세) 선수와 함께 출전해 인청광역시청과 결승에서 빠른 발로 상대를 제압하며 금빛사냥에 성공했다. 또 개인전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박경철 시장은 “시의 명예를 드높인 선수단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육상과 펜싱 2개 종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펜싱 3명과 육상 2명 등 5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