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교육지원청과 완주군이 함께 공개모집한 ‘따뜻한 학교’에 초등학교 13교, 중학교 13교, 고등학교 2교 등 총 28교가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올해 3~12월이며 완주군이 지원한 2억2500만원이 학교로 지원된다. 초등학교 500만원 안팎, 중학교 1,000만원 안팎, 고등학교 1,000만원 안팎의 금액을 학교 규모와 여건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따뜻한 학교는 완주혁신교육특구의 핵심 사업으로 완주군 모든 학교의 변화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진행된다. 이번 공모·선정에서는 완주지역 중학교의 열악한 현실을 고려해 모든 중학교는 지정,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희망 학교로 한정했다.

따뜻한 학교는 구성원의 참여와 토론을 통해 공통과제와 선택과제로 나눠 학생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민주적 학교 문화, 교수-학습중심 학교체제, 지역사회와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등으로 운영한다.

완주교육지원청 윤덕임 교육장은 “따뜻한 학교는 구성원이 함께 모여 학교의 어려움과 문제를 진단하고 합의를 통해 실천 가능한 과제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해 변화를 꾀한다는 데 특별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창의적 혁신교육특구 ‘로컬에듀’ 사업은 완주교육지원청이 완주군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2월 초 전북교육청이 올해 처음 지정하는 혁신교육특구에 공동으로 응모해 선정됐다.

‘따뜻한 학교’로 선정된 28개 학교는 다음과 같다.

△ 초등학교(13교) : 간중초, 구이초, 동상초, 봉동초, 봉성초, 삼례동초, 소양초, 송광초, 운주초, 이서초, 이성초, 청명초, 청완초
△ 중학교(13교) : 완주지역 중학교 전체
△ 고등학교(2교) : 고산고, 예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