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 한영수)가 중국 강서성에 위치한 남창이공대학과 복수학위제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16일 남창이공대학을 방문한 비전대 이공희 부총장과 이규태 행정처장은 남창이공대 구소림 총장과 만나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대학 자동차과 학생들은 3년의 학사과정을 두 대학에서 1.5+1.5과정으로 이수하면 학위를 복수로 취득하게 된다.

이공희 부총장은 “중국 대학이 우리대학 자동차과의 우수한 커리큘럼과 실무교육을 배워 실력 있는 기술인력을 양성하고자 협약을 요청해왔다”며 “향후 중국 대학에서 2년 과정을 마친 후 비전대에서 어학연수와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 2.5년을 마치면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9년 설립된 남창이공대학은 86개 학과 2만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대학으로 중국 교육부로부터 자격증 취득과 학생 취업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는 강서성 최고의 대학으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