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김혜천, 이하 사학진흥재단)과 교육부는 7일 오후 3시 원광대학교에서 ‘익산글로벌교류센터’ 건립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개최했다.
익산글로벌교류센터는 호남권 최초의 외국인 유학생 전용 기숙사다.
지자체의 국제화 및 외국인 유학생의 거주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글로벌교류센터는 지자체와 사학진흥기금 등 공공기금 재원을 통해 건립함으로써, 저가의 기숙사비(기존 민자기숙사 대비 20%~30% 인하 유도) 실현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거주부담 완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학진흥기금 43억과 국고보조금 25억에 원광대가 16억, 지자체가 2억을 투입해 총사업비는 86억원이다.
사학진흥재단 김혜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익산글로벌교류센터 건립사업은 교육부와 케프가 사업시행의 주체가 되고, 원광대학교가 부지를 무상 제공하는 등, 정부와 대학이 공동체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익산글로벌교류센터는 2016학년도 1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전북대, 원광대, 원광보건대 등 참여대학의 저소득계층 학생들에게 우선 입주 혜택이 주어지며, 지역 다문화가정에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익산글로벌교류센터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