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서영여자고등학교(교장 김동규)가 대구 서부고등학교(교장 박남철)와 영호남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서영여고는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올해도 5월 29일과 30일 이틀간에 걸쳐 서부고 학생과 교사들을 맞았다. 지난해에는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방문교류가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 정읍에 도착한 첫날 서부고 학생들은 서영여고 교사와 학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탐방을 시작했다.
동학농민혁명의 발원지 황토현을 답사해 동학혁명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생명공학연구소를 방문해 의료, 보건, 식품, 농업, 에너지 환경 등 생활과 관련된 미래 기술을 견학했다. 정읍의 보물인 내장산을 방문해서는 ‘손잡고 산책로 걷기’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둘째 날은 변산 채석강과 새만금 방조제를 방문했으며, 전주한옥마을을 탐방해 ‘한복입기 열풍’에 동참하기도 했다.
대구 서부고 박남철 교장은 “지역문화에 대해 서로 이해함으로서 다른 지역의 환경에서의 교육에 대하여 마음을 열어 서로간의 교육발전을 도모할 수 있었다”며 “직접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에 대한 능력을 배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 서영여고 김동규 교장은 “친구란 대단히 소중하며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이렇게 결연을 맺어 서로의 학교와 가정을 오가며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체험을 하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대단히 값진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