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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청소년연극제 군산동고, 부안여중 1등


... 문수현 (2015-06-08 10:52:59)

지난 2~7일 펼쳐진 제19회 전북청소년연극제에서 군산동고등학교(교장 송세경) 연극부 나르샤의 ‘Red and Blue’(연기지도 정남석 교사)가 고등부에서 1등상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극제에는 11개 고등학교와 2개 중학교가 참가했으며, 군산동고의 출품작 ‘Red and Blue’는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운동의 시발점이 됐던 송정리 열차 안 사건을 시작으로 일제의 억압과 탄압으로부터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하는 내용을 소재로 창작한 연극이다.

근대의 역사를 조명해본다는 교육적 의미와 함께, 시대적 특성을 알려주는 영상 활용법, 일본 순사 및 한국 학생들의 적절한 의상의 조화, 뮤지컬 요소를 가미한 안무와 음향의 활용 속에서 펼쳐지는 연기의 균형 등이 대단히 긍정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군산동고는 오는 8월 7~14일 서울 용산구 소재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열리는 제19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전북 대표학교로 참가하게 됐다.


(군산동고등학교 연극부의 ‘Red and Blue’ 공연 장면)

전국대회 참가권은 주어지지 않았지만 올해 처음 참가한 중학부에서는 부안여자중학교(교장 김한수)가 단체상인 최우수작품상은 물론 최우수연기상과 연기상, 공로상(연기지도=극단 명태 박나래미 단원) 등을 휩쓸었다.

부안여중이 출품한 ‘사랑해요, 엄마!’는 평범한 가정의 일상적 삶에서 잊을 수 없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성인이 된 후에 회상하면서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을 표현한 작품이다.

처음 출전한 중학생들의 작품 수준으로는 보기 드문 수작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특히 간단하지만 깔끔한 무대 장치, 자연스러운 대사의 리듬과 속도감, 극중 인물들의 차별화된 연기, 정제된 음향 및 조명 사용의 연출력 등이 잘 조화를 이뤄 작품의 의도를 관객들에게 잘 전달해 주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부안여자중학교 연극부의 ‘사랑해요, 엄마!’ 공연 장면)

한편, 올해로 11번째 열린 전북 청소년 독백경연대회에서는 전주예술고등학교 이현우 군이 1등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제19회 전북청소년연극제 시상식 후 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