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동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견훤로 대체도로 조성공사가 재개된다.
시는 견훤로 대체도로 개설사업의 최대 난제인 천주교 전주교구청 부지 문제가 해결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그간 전주교구청 등 인근 토지소유주의 반대로 3년째 난항을 겪어왔던 간납대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개설도로(중로1-88로선) 공사가 재개돼, 올해 안에 모든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천주교 소유 부지 동편에 위치한 약 200년 된 엄나무와 남측 테니스장 부근 느티나무 등 8그루의 나무를 보존하는 등 친환경 도로를 개설해 단순히 원활한 교통흐름만을 위한 도로가 아닌 걷고 싶은 생태환경 도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간납대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개설도로 조성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전주 동남부지역을 통과하는 남노삼거리 일대의 극심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한옥마을의 관광수요를 아중호수 등 주변지역으로 확장시킬 수 있어 침체된 아중지구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그간 해결을 위해 토지수용 등 법적 조치를 통한 강압적 해결방안도 제기됐지만, 김승수 시장과 안병수 완산구청장 이하 사업담당 공무원들은 그간 천주교 측 입장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수십 차례 계획안을 수정해가며 협의를 이어왔다.”며 “그 결과 해묵은 난제가 해결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중로(1-88호선) 미개설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