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26번째 공립작은도서관이 탄생했다.
전주시는 14일 중화산동 주민들의 정보·문화 사랑방인 ‘중산작은도서관’이 개관했다고 밝혔다.
완산구 중화산동 중산공원 내에 들어선 중산작은도서관 조성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국비 5,000만원과 시비 2억원이 투입됐으며, 작은도서관과 프로그램실(3실)을 갖춘 연면적 738㎡,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작은도서관 내부에는 밖의 공원을 감상하면서 독서 할 수 있는 데크 형식의 열람석이 설치됐으며, 친환경 자작나무 인테리어서가, 어린이와 유아들이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유아용 코너, 신간 및 추천도서코너 등을 갖췄다.
중산작은도서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총 6,000여권의 일반 및 아동도서를 구비해 시립도서관과 동일하게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1인 4권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김중석 완산도서관장은 “사람과 책과의 만남을 통하여 지역주민들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는 우리 동네 문화사랑방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다양한 인문학 강좌, 독서토론의 장,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사랑받는 중산작은도서관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중산작은도서관 개관에 따라 현재 10개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26개 공립작은도서관과 72개 사립작은도서관, 63개 북카페 등 총 171개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도서관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