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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주도 도시녹화로 녹색전주 만들다!


... 허숙 (2015-07-30 11:48:41)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도시녹화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시는 도심의 공해와 소음, 열섬현상 등 열악한 환경을 해결하기 위해 도심생활권에 도시숲 조성, 옥상녹화, 벽면녹화사업 등 녹지축을 구축하는 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사)푸른전주운동본부는 그린유치원와 이화유치원 등 관내 유치원주변 쌈지화단 9개소에 꽃무릇, 덩굴장미 등 6,000여본을 식재하고, 서곡어린이공원의 경작지로 훼손된 지역에는 산딸나무 110본을 식재하여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전주 서곡지역의 주민들로 구성된 ‘애국화조경봉사단’은 서곡근린공원 무궁화 식재지를 매월 2회 이상 찾아 풀을 뽑고, 물을 주는 등 우리 꽃 무궁화를 정성스럽게 가꾸고 있다. 수목 가지치기의 기술을 가진 시민들로 구성된 ‘수미봉’도 전주시의 대표적인 공원을 아릅답게 가꾸기 위해 덕진공원 내 소나무류 수목을 정기적으로 전지해 수목생육을 돕고 있다.

특히, 시는 이들 민간단체들과 ‘한 가정 한 나무 갖기’운동도 추진하고 있다. ‘천년전주 푸른도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전주시가 후원하는 이 운동은 참여가정들이 도심 공한지, 생활주변 자투리땅을 활용해 돌, 결혼, 회갑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해 수목을 직접 식재하고 유지관리 하도록 하는 것이 주된 취지다. 신청가정은 스스로 원하는 수종과 식재지역을 선택하고, 수목구입 및 식재비의 50%를 부담하고 있다.

권혁신 푸른도시조성과장은 “관주도의 도시녹화 사업과 더불어 민간주도의 도시녹화운동이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며 “ ‘한 가정 한 나무 갖기’운동 활성화를 통해 생활주변의 도심녹지에 대한 시민들의 애착심이 높아지고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한 가정 한 나무 갖기’ 운동 참여 및 문의는 천년전주 푸른도시추진위원회로 전화(063-285-0515)하거나, 홈페이지(www.greenjeonju.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