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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응원


... 허숙 (2015-08-04 11:59:39)

익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염숙희) 학교 밖 청소년지원팀이 5일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27명의 학생들을 응원한다.

이날 청소년지원팀은 검정고시를 보는 학생들과 시험장소인 전주까지 동행하며 따뜻한 격려를 한다.

수험생인 이모(18)군은 “혼자 공부했다면 검정고시에 응시하지 못했을 텐데 여러 선생님들이 도와주셔서 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 멘토 선생님이 부족한 부분을 지도해줘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검정고시에 합격하면 대학진학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학교와 가정에서 소외된 존재로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으나 멘토의 지원과 상담으로 마음이 치유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의 학업복귀와 취업을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밖 청소년지원팀은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복귀를 위해 다양한 개인의 특성에 맞춰 대학생 멘토와 함께 1:1 학습 멘토링 형식으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원광대학교와 협력해 멘토링 대학생들에게 교육봉사활동과 사회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하는 등 안정적인 멘토풀 관리를 위해 노력해왔다. 검정고시학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의 욕구에 따라 검정고시 학원비와 교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상반기에는 응시자 13명 중 11명이 검정고시 전체 또는 부분 합격을 하고, 이 중 2명은 대학진학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