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4-07 08:30:19

전주천 소풍길 조성사업 추진


... 허숙 (2015-08-31 16:56:03)

전주천변을 따라 전주고속버스터미널과 완산교를 잇는 도로인 전주천동로가 보행자중심의 친환경도로로 재탄생된다.

전주시는 완산교에서 버스터미널까지 2.8㎞에 이르는 전주천동로 일대에 오는 2017년까지 총 21억원을 투입,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주천의 정취를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친환경 소풍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전주천 소풍길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업체 선정을 마무리했으며, 용역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내년 2월까지 소풍길 조성을 위한 밑그림그리기에 착수하게 된다.

현재 시는 기존의 5개차로가 놓인 전주천동로의 1개 차로를 줄이는 대신, 줄어드는 차로에 자전거도로 또는 보행자도로를 확충해 보행한경을 쾌적하게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노후된 전주천동로의 인도가 정비돼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소풍길 이용자가 늘어나 구도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내년 3월부터 소풍길 조성공사에 착수, 오는 2017년 상반기 안에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전주천변 가로환경 개선을 통해 전주천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면 유동인구도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낙후되고 침체된 전주천동로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한옥마을 중심으로 발달된 전주시 관광 인프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