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군산기계공고 기계설계과 선생님과 학생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탄 2,000장(100만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해 지역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이날 연탄전달에는 기계설계과 학생 41명이 참여하였으며, 사랑의 연탄은 신풍동 관내 연탄배달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에너지 소외계층 5가구에 세대당 400장씩 전달되었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학생들의 모습에 인근 시민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기계설계과 담임을 맡고 있는 김종천 선생님은 “졸업생들과 현장실습을 나가기 전에 제자들에게 좋은 추억과 뜻 깊은 나눔을 갖기 위해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계획하게 되었다” 고 전하고, “특히, 기계설계과는 해마다 모범학급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학급 친구의 생일축하 비용을 위해 내놓은 1천원씩과, 학급에서 누룽지 눌리는 기계를 자체 제작 후 판매한 수익금으로 후원금을 마련했다.” 며 담임으로서 뿌듯하고 제자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신풍동주민센터(동장 황병윤)는 “관내에 사랑의 나눔 릴레이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우리 지역 전반에 따스함이 가득해 지고 있다.” 며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