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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07 08:30:19

전주의 첫인상이 바뀐다!


... 허숙 (2015-09-09 11:35:19)

하루 평균 7000명 이상의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전주역 앞 백제대로가 걷고 싶고, 걷기 좋은 거리 생태문화거리로 탈바꿈된다.

전주시는 오는 2017년 말까지 총 50억원을 투입, 전주의 주요관문 중 하나인 전주역에서 인근 명주골네거리까지 이어지는 백제대로 850m 구간을 ‘전주 첫 마중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주 첫인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전주시가 KTX 등 기차를 이용해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생태도시 전주의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전주역 앞 백제대로 일부구간을 차도 폭을 줄이는 대신 인도의 폭을 넓혀 걷기 좋은 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또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를 조성해 유동인구를 늘려 쇠퇴해가는 주변 상권을 살리자는 취지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확장되는 인도에는 버스킹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및 관광객을 위한 휴게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가로수를 식재해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등 전주역 인근 백제대로를 전주의 대표적 생태·문화거리로 변모시킬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9일 우아1동 주민센터에서 인근 주민과 건물주, 상가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첫 마중길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하루 평균 7천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전주역 앞 백제대로를 단순한 차량소통을 위한 도로에서 걷고,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명품 도시 숲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