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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위대한 실험, 청년! 전주를 디자인하다’


... 허숙 (2015-09-15 12:02:32)

전주시가 미래 주역인 지역 청년들의 생태도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생태도시 종합계획에 반영시키기로 했다.

시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전북대학교 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실로 찾아가는 생태도시 청년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전주의 위대한 실험, 청년! 전주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열린 회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에 따른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회의에 참석한 문화인류학 및 생태조경학을 수강하는 전북대 학생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생태도시 전주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전주시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 진행상황과 생태도시 관련 동영상을 청취한 후 각자 살고 싶은 마을의 모습에 대해 발표했다. 또, 그 마을을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일자리를 찾거나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해 자유토론도 벌였다.

시는 이렇게 수렴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들은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연구진에게 전달,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실제, 용역 연구진은 현재까지 수렴된 시민들의 의견을 중간 정리한 결과, 전주시가 지향해야 할 생태도시의 방향을 6가지 목표로 잠정 선정했다. 시민들이 제시한 생태도시 6대 목표는 △시민이 존중받으면서 이동하는 도시 △사람과 자연의 다양성이 공존하는 환경 △미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대응 △자연과 함께 성장하는 녹색 콤팩트 시티 △생태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소통과 포용의 시민문화 등이다.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시민과 함께 진정한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원탁회의와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을 통해 생태도시 추진방향과 중심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주시만의 생태도시 종합계획을 구체화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