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금암노인복지관(관장 서양열)은 22일 전주향교에서 김승수 시장과 박용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노인사회활동 참여자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한옥마을 어르신 포도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노인사회활동 참여자의 결속력을 향상시키고, 긍지와 자부심 및 사업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시 노인 50여명으로 구성된 ‘전주한옥마을 어르신 포도대’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포도대장과 포도대원 복장을 갖추고 전주한옥마을 주요 거리를 돌며 순찰하고, 관광객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서양열 금암노인복지관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전주한옥마을이 가족과 여인들이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담는 사랑의 도시, 다시 찾고 싶어 하는 설렘이 가득한 만남의 장소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어르신 포도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한옥마을 어르신 포도대 운영을 통해 한옥마을 관광객에게는 옛 전통을 알리고, 어르신들에게는 사회참여를 통해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