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김제 화율초등학교 교정에서 지역사회 주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 금산면 화율초(교장 이창수), 금산초(교장 양정효), 금남초(교장 박명애) 세 학교 어린이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종합학습발표회와 작품전시회가 열렸다.

세 학교는 올해 3월부터 작은학교 협력형 어울림학교로 지정돼 교과수업과 체육대회 등을 같이 해왔다. 이번 어울림학교 학습발표회에서도 금산면 마을들이 주최하는 수류축제의 장에서 지역사회와 세 학교가 함께 협력해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작품전시장에는 그동안 어린이들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한국화11점, 서예작품 11점 및 어울림학교 교육활동 사진도 전시됐다.

화율초 이창수 교장은 “이번 행사는 세 학교와 지역사회가 어우러져 함께 준비하고 참여한 행사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고, 교육 공동체들이 최선을 다했기에 기쁨과 즐거움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