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 간호학과가 지난 23일 오후 대학 비전관에서 3학년 예비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핵심기본간호술기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핵심 기본간호술 20가지를 반복적으로 익혀 어떠한 위급상황에서도 숙련된 기술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대회를 통해 간호술기의 수행절차, 무균실의 적용, 환자응대 서비스 능력 등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핵심 기본 간호술은 간호교육기관에서 배출되는 신규간호사들이 숙련되게 갖추고 연마해야 할 간호술기로서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권장하고 있는 간호 술기 분야다.

간호학과 박심훈 학과장은 “학생들의 현장맞춤형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졸업인증 절차로 경진대회 개최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우리대학 간호학과에서 배출되는 인력들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더욱 높여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회에서 입상한 수상자들에게는 가위, 청진기, 펜라이트 등의 의료용 장비가 상품으로 주어졌다.

2012년에 신설된 전주비전대 간호학과는 편제 정원 70명으로 4년제 간호학사 학제를 운영하며 지역 간호인재 양성을 위한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