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로비가 가을 국화향기로 물들어 시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함박웃음을 짓게 하고 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한 해 동안 교육생들이 꾸준한 노력과 인내로 정성껏 키워 낸 국화분재 60여점을 시청로비에 2일부터 4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농업기술센터 국화분재 과정 교육생 20여명이 지난 3월부터 8개월 동안 매일같이 철사감기와 풀어주기, 비배관리, 잎 따기, 물주기 등으로 정성들여 가꾸어 온 직간·곡간작, 문인목, 현애작 등 30여점과 함께 정광량 지도강사의 석부작·목부작 등 30여점의 분재국이 전시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시민의 건전한 취미활동을 위해 총 18회에 걸쳐 국화분재 교육을 추진해 왔으며, 교육의 성과물인 작품 전시를 통해 교육생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국화분재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조한춘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식물과 함께하는 시민들의 건전한 취미활동과 정서함양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화분재 교육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