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특별교부세 확보로 전주 자연생태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을 비롯한 전주시 각종 현안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행정자치부로부터 전주 자연생태박물관 리모델링 사업비 5억원과 덕진구 보행환경 조성사업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시 현안사업이자 민선 6기 김승수 시장의 공약사업인 ‘전주 자연생태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5억원의 국비를 확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축을 위한 사업들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시는 전주 자연생태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되면 전통문화권(전주한옥마을과 한벽당)과 생태관광(자연생태박물관), 종교문화권(치명자산과 동고사)를 잇는 관광밸트가 활성화돼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주시 생태관광 거점 구축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김성주 국회의원(새정연, 전주 덕진)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주민숙원사업인 ‘덕진구 인도 보행환경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덕진구 일원에는 노인 및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인도 신설 및 보수공사가 추진된다.
시는 이번 교부세 확보가 김승수 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행정자치부 방문·설득 등을 해온 점이 주요했다고 보고, 앞으로도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특별교부세는 재해위험 시설 등 안전 확보를 위해 억제하던 수요를 연말에 배부하는 경우가 많아 남은 2개월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남은 기간 동안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특별교부세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