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4-07 08:30:19

전주시 보건소 결핵예방관리 강화


... 허숙 (2015-11-23 11:40:58)

전주시가 결핵퇴치를 위한 집중관리에 나선다.

전주시보건소는 2020년 결핵퇴치 목표 달성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결핵을 예방하고 결핵환자의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한 집중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청소년의 경우 감염자의 결핵 발병 위험률이 20%로 성인보다 높고, 학교 및 학원에서의 단체생활과 또래집단 내 전파 등으로 결핵에 취약해 성인이 되면 결핵전파원으로 작용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결핵 발병과 전파를 차단하는 선제적 조치로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참여 의사를 밝힌 3개교 520명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학교를 방문해 1차 결핵감염 피부반응검사(TST)를 실시한 후 이상자에 한해 2차 혈액검사 및 흉부 엑스선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최종 잠복 결핵감염자로 확진된 학생은 3개월 간 잠복결핵감염치료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고, 기침예절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결핵퇴치를 위해 지난달 산후조리원종사자 159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시행했으며, 그 결과 32명의 잠복결핵감염자를 발견해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결핵 예방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 결핵실(063-281-6345~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