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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17 FIFA U-20월드컵 개막전 유치 확정


... 허숙 (2015-11-24 14:45:05)



전주시가 2017 FIFA U-20월드컵 개막전 개최도시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김승수 전주시장, 김대은 전라북도축구협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2017 FIFA U-20월드컵 개막전을 5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등의 대회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대회 주요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2017년 FIFA U-20대회는 5월 20일 전주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11일까지 22일간 진행되며, 결승전은 수원월드컵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전주에서는 조별라운드와 결선 토너먼트 전체 52경기 중 개막전 등 A조 조별리그 1~2라운드 전체경기와 16강전, 8강전, 4강전을 포함한 총 9경기가 진행된다.

오는 2017년 대회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이승우, 장결희, 백승호 등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어서, 대회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스타플레이어의 탄생의 장인 이번 월드컵이 전주를 중심으로 열리는 만큼 천년의 유구한 전통과 문화를 자랑하는 전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은 전라북도축구협회 회장은 “U-20 월드컵 개막전 선정은 우리 지역의 축구 동호인과 시민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축구팬들이 열광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수 시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 의원 등 국회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2017 FIFA U-20월드컵 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개선 등에 필요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