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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수돗물음수대도 특별!


... 허숙 (2015-12-14 13:36:20)

전주시가 관광객 편의를 위해 전주한옥마을에 이색적인 수돗물 음수대를 설치한다.

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한해 약 600만명이 방문하는 전주한옥마을의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중앙초등학교 사거리에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음수대 2개를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옥마을 수돗물 음수대는 옆면에 전통가옥 문창살의 뼈대모양을 넣어 한옥마을의 이미지와 어울리도록 설치된다. 특히, 음수대에는 냉각기능이 탑재돼 무더운 여름철에도 관광객들이 시원한 수돗물(냉수)을 마실 수 있게 된다.

이번 공사는 전주시 주관 하에 시행되며, 공사에 소요되는 비용 3000만원은 한국수자원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전액 부담한다.

최은자 전주시 맑은물사업소장은 “한옥마을 내 수돗물음수대 설치를 통해 수돗물을 믿고 많이 이용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각 가정에서도 24시간 공급되는 신선한 수돗물을 유리나 사기용기를 사용해 3~4시간 정도 받아두면 소독약 냄새가 말끔히 날아가고, 물맛이 가장 맛있게 느껴지는 10~15℃를 유지하게끔 냉장 보관해 드시면,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물을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맑은물사업소는 그간 수돗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민들이 많이 찾는 시청 민원실과 평화도서관, 맑은물사업소, 보건소, 차량등록사업소, 완산구청민원실, 덕진구청 민원실 및 건지도서관, 송천도서관 등 9개소에 수돗물 음수대를 시범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