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중앙다문화교육센터가 주최한 제7회 다문화교육 우수사례공모전에서 정읍북초등학교 학부모 사또 나나에 씨가 ‘희망의 다꿈교실’ 사례로 다문화교육 수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또 나나에씨는 “우리 가족은 정말로 많은 분께 도움을 받고 그 덕분에 힘내고 웃으면서 살고 있다”며 “항상 우리를 정성껏 도와주려고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감사하고 웃으면서 아이들을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북중학교 이인규 교사는 ‘상장(賞狀)은 다문화학생도 춤추게 한다’를 주제로 다문화교육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1~22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 공모전에는 다문화교육부문 24명, 다문화교육 수기부문 9명, 다문화교육 지원부문 9명 등 42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 시․도교육청 업무담당자, 다문화유치원·예비·중점·연구학교 담당교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발굴된 우수사례들은 일선 교육현장에 배포되고, 중앙다문화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다문화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수기 부문 우수상을 받은 정읍북초등학교 학부모 사또 나나에 씨의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