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4-10 09:37:52

전주정신의 숲(기록원) 설립 가시화


... 허숙 (2016-01-21 13:28:42)

전주시가 전주관련 각종 인문학적 기록물을 수집하고 활용하기 위해 추진해온 (가칭)전주정신의 숲(기록원) 설립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전주관련 각종 자료 수집과 중요인물조사, 관련 조례 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하반기까지 (가칭)전주정신의 숲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향후 설립되는 ‘전주정신의 숲’을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을 융합한 ‘라키비움(Larchiveum: Library+Archives+Museum)’과 디지털 플랫폼이 결합해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는 기관으로 정의하고, 이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전주정신의 숲은 인문학적 가치와 IT 기술의 결합을 통해 하나의 큰 이야기에서 다수의 이야기를(Story-telling→Meta-story), 여러 관련 있는 주제들에서 하나의 이야기를(Ontology→Ontoa-story), 여러 가지 정보에서 특정화된 이야기를(DB→Data-story) 만들어 냄으로써 기록정보 공유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민간이 보유한 ‘미래문화유산’ 기증·기탁 등을 통한 자료 수집 △전주총서 발간(전주한지와 문명의 역사 등) △외국 소재 전주 한지 서적·서한 소재 파악 및 기증 △전주 근거 활동 중요인물 조사(조선 최후 어진화사 채용신 활동 내역 등) △오는 9월 ‘ICA(세계기록전문가협회) 서울총회’ 활용·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기록물 수집 조례 제정 및 기록원 설치·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오는 하반기 중 전주정신의 숲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시는 지난해부터 역사와 문학, 건축, 예술 등 전주정신 8개 분야 관련 인문학적 기록물을 집대성하고, 지식정보자원으로 활용해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관련 다울마당과 ‘가칭, 전주정신의 숲(기록원)’설립을 위한 추진단을 운영해왔다.

또한, ‘전주관련 기록물 전수조사’를 통해 전주소재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무형문화재 등이 보유하고 있는 10만 여점의 기록물 목록을 발굴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에 대해,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가칭, 전주정신의숲(기록원)의 성공적 설립·운영을 통해 전주시만의 독창적인 기록문화를 조성하고, 전주정신을 다양한 기록과 콘텐츠를 시민이 활용하고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