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문화융합대학 공연엔터테인먼트학과(학과장 김정수)가 2016년 신입생 환영 뮤지컬 ‘춘풍의 처’를 10~11일 오후7시 두 차례에 걸쳐 대학 JJ아트홀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춘풍의 처’는 원작 이춘풍전에 별주부전을 더해 새롭운 의미를 담고, 죽음과 삶을 오가는 산대놀이의 특징을 잘 나타낸 작품이다. 한량 남편 이춘풍과 그를 찾아 떠난 아내 ‘심달래’, 평양명기 ‘추월’의 삼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넣지 않고 골계미로 표현했다.

‘춘풍의 처’는 2005년 전주대와 요코하마국립대학과의 자매결연으로 일본에 초청되어 일본 평단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전주대 공연엔터테인먼트학과는 이번 신입생 환영 공연과 중국 사천성 초청 공연을 위해 작품을 새롭게 다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