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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고, 개교100주년 축하 관악연주회


... 문수현 (2016-03-16 16:38:16)

오는 5월 1일 개교 100주년을 맞는 전주공업고등학교(교장 정대주)가 첫 번째 축하행사로 18일(금) 오후7시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관악동문연주회를 갖는다.

전북관악을 대표하는 전주공업고등학교 관악부는 1946년 16인조로 창단해 70여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 4년간 대한민국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이번 연주는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관악동문들과 현재 재학생들이 모여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100인 연주회로 구성됐다.

1부 클래식 공연에는 1953년에 졸업한 이희철 동문의 성악 협연부터 올해 졸업한 안재민 동문의 트럼펫 협연까지 세대를 어우른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판소리 명창 김미정, 가수 박인경, 아웃사이더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2부에는 역시 동문들로 구성된 팝스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이어진다.

1부 지휘는 현재 관악부 담당인 김아영 음악교사와 전주공고 77년 졸업동문이자 음악교사로 재직하다 올해 명예퇴직한 정법인 전 교사, 그리고 사회는 2003년 졸업동문이자 관악부 전담실기강사 양재호 교사가 맡아 하며, 2부는 정환일 동문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전주공업고등학교의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는 4월 29~30일에도 계속 이어진다.

전주공고는 한편, 총동문회 주관으로 100주년 역사기념관을 건립하고 있다. 구 건축과 교실 3동을 개조해 이달 말 준공할 예정인 역사기념관은, 전주공고의 100년 역사를 기념하고 유물 및 전시사료 등을 보관·홍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전주공업고등학교가 오는 5월 1일로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 사진은 1917년 제1회 졸업생(왼쪽 위)과 제2회 졸업생(오른쪽 위, 1918년), 모교가 설립된 전주 종동(지금의 전동)의 옛 교사 모습(1916년, 사진 왼쪽 아래). 제공=전주공업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