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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로 에너지자립 문화도시 전주 만든다!


... 허숙 (2016-03-21 15:34:56)

전주시가 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디자인 3040’플랜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공동주택과 학교, 마을단위로 소형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리고 에너지절약 및 효율상승 정책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현재 각각 13%와 5.8%에 머물고 지역 에너지자립율과 전력자립율을 각각 30%와 40%까지 끌어올리는 ‘에너지디자인 3040’플랜을 통해 에너지자립 문화도시 전주를 만들기로 했다.

시는 21일 시장실에서 김승수 시장과 에너지 자립도시 다울마당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안전(자립)도시 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 연구수행기관인 사)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동안 시민 시나리오 워크숍과 전문가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에너지 자립도시 다울마당 위원들과의 숙의적인 토론을 거쳐 마련한 용역결과를 토대로 ‘전주시 2025 지역에너지계획’이 수립됐다.

시민들은 세 차례에 걸친 시나리오 워크숍에서 전주 에너지 알아보기, 전주 에너지 미래 상상하기, 전주 에너지 시나리오 결정하기 등 각종 교육과 토론을 통해 최종 시나리오 작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또, 이렇게 제시된 의견들은 전문가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관련 다울마당 위원들과의 숙의적인 토론을 거쳐 ‘2025 지역에너지계획’의 밑그림이 마련된 것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연구기관에만 의존한 기존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의 관행에서 탈피해 시민들이 직접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형성됐다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에너지 시민문화 조성이 기반이 된 전주지역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정책에 대해 시민들의 역할이 확대될 필요성이 있으며, 에너지 정책은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