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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시관광해설사 발족..관광활성화 추진


... 허숙 (2016-03-29 15:53:16)

전주시가 도시 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도시관광해설사 운영으로 기존 한옥마을 중심의 전주관광을 도시 전역으로 확장시키기로 했다.

시는 29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코레일 전북본부 관계자, 서울지역 여행사 대표, 도시관광해설사, 문화관광해설사, 전북전통문화연구소, 한국지역개발연구원 관계자 등 관광관련 기관과 단체, 연구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관광해설사 발대식을 가졌다.

도시관광해설사는 전주시가 1,000만 전주관광시대를 맞아 기존 전주한옥마을 중심의 관광안내와 해설에서 벗어나 원도심 일대까지 관광해설 권역을 확대, 전주를 관광목적지로 선택하는 도시관광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출범시켰다.

이번에 구성된 도시관광해설사는 총 20명으로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대비해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해설이 가능한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옥마을은 물론 전주부성 옛길과 남부시장·청년몰, 걷고싶은거리, 동문예술거리, 자만벽화마을 등 광역적 개념의 정기투어와 단체 맞춤형 전주 원도심 해설투어를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주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수요도 전주시 전역으로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활동하게 될 도시관광해설사들이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역사문화자원 등 사람·생태·문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관광해설로 전주관광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주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관광명소이자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지방도시로 꼽히는 등 세계인이 찾는 위대한 도시, 국제적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2017 U-20 FIFA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전주에 앞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시 전역을 연계한 광역개념의 전주다운 관광해설과 안내를 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