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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무인비행장치(드론)산업 육성 본격화


... 허숙 (2016-04-01 14:36:43)

전주시가 새로운 먹거리산업인 드론(무인비행장치) 산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시는 드론(무인비행장치)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할 계획이다.

항공공학과 IT기술이 융합된 드론산업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세를 보이는 산업으로, 시장 규모도 지난 2014년 50억 달러 수준에서 오는 2020년이면 100억 달러 규모로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드론산업 육성 및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농생명 인프라와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규제프리존을 선정하는 등 ‘농업용 드론센터 및 드론밸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탄소복합재 적용 초경량 드론 플랫폼 기술개발 등 ‘드론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창업 및 국가공모사업 지원 등을 통해 관련 기업을 육성해 드론시장 확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농업용 드론 시험평가 및 검정과 관련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대학 정규 커리큘럼화 추진 등 도내 대학 관련학과과 연계해 인력양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1일 중인동 완산체련공원 내 시범공역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정연석 항공안전기술원장, 김순태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사업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고정익 드론(대영측기 Topodrone-100, 호정솔루션 QuestUAV Q-200)을 활용한 자동경로 비행 및 공역촬영 등의 국토조사 시연과 회전익 드론(LX, Inspire)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진단 등 실시간 모니터링 시연을 펼쳤다. 또, 유콘시스템에서는 고정익 드론(리모아이-002T)을 활용해 산림조사와 재해감시 등을 시연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전주는 경량화 소재인 탄소산업의 중심지이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 등 ICT기술기반과 융합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시범공역을 활용해 안전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드론산업 육성 및 지역특화 사업을 추진해 전주시만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