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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심 벽면녹화 조성사업 추진


... 허숙 (2016-04-12 14:22:47)

전주시가 건축물과 콘크리트 옹벽 주변을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시는 올해 5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주화산체육관 주변과 전주야구장 주변, 제례당 부근 등 3개소에 대한 벽면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사업대상 지역에 조팝나무 등 관목류 5종 2,190그루와 송악 등 덩굴류 4종 2,87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지역의 화단(371m)과 블록포장(7.6㎡), 녹지경계석(13.1m) 등 콘크리트 시설물을 철거하고, 현무암경계석(371m)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를 철거한 자리에 관목류와 덩굴식물을 심어 심미적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도심속 녹색생활공간 확충으로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도심 속 녹지율 증가와 경관개선, 소음과 복사열 저감효과 등도 기대된다.

이에 앞서 시는 민선 6기 시정 방침인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가꾸기의 일환으로 건축물, 콘크리트 옹벽 등의 인공구조물에 초록빛 자연과 생태옷을 입히는 벽면녹화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왔다.

전주시 관계자는 “도심의 벽면녹화 사업으로 대기오염 정화에 도움을 주고 회색빛 콘크리트 이미지 대신 녹색도시의 심미적 안정감을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