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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첫 마중길 조성 첫 삽 뜬다!


... 허숙 (2016-04-14 13:58:22)

전주의 첫 인상을 바꾸고 품격의 상징이 될 전주 첫 마중길 조성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뜨게 됐다.

시는 14일 전주 첫 마중길 조성을 위한 조경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첫 마중길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전주 첫 마중길 조성은 전주시가 가장 인간적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주휴먼플랜 5G’ 정책 중 도시재창조를 통해 더 위대한 도시로 향하는 ‘그레이트(Great) 전주’ 중 전주 첫인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전주역 앞에서 명주골사거리까지 850m의 거리에 오는 201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총 60억원이 투입해 명품 가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입찰공고를 낸 첫 마중길 조경공사는 열린녹지공간을 만들어갈 중요사업으로 가로수 식재, 수목 부대시설 등을 갖춰 백제대로를 전주의 대표적 생태·문화거리로 변모시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공사는 총액입찰 공사로 전라북도 업체에 한해 전자입찰과 청렴계약제가 적용되는 장기계속공사이다.

시는 향후 문화관광도시 전주의 이미지 향상·주변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는 첫 마중길에 버스킹 공연장과 야외컨벤션을 조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는 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벤치와 파고라, 보행광장, 화장실 등 시민 및 관광객을 위한 휴게시설도 설치된다.

이와 함께, 시는 풍남문에서 전라감영을 거쳐 풍패지관(객사)까지 이어지는 ‘보행중심 테마거리 조성사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시는 다음 주 공고를 내고 해당 구간을 전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의 중심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인도가 부족했던 이곳에 한옥마을과 같은 분위기의 인도를 설치하고, 차도는 일방통행으로 바꾸는 등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사람의 도시’ 전주는 문화와 생태를 사람중심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전주의 도시재생은 전주만의 명소를 만들기 위해 도심 구석구석에서 이뤄지기 시작했다”라며 “차량과 콘크리트 중심의 도로를 보행자가 우선인 도로로 바꿔 문화와 생태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