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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혜의 반찬’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으로 추진


... 허숙 (2016-04-21 13:55:18)

전주시가 추진하려는 ‘지혜의 반찬’ 사업은 소외계층 아동들의 마음의 양식을 채워 마음과 정신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시는 이 사업을 단순한 도서 기증사업이 아닌, 아침밥을 굶는 아이들에게 시민들과 함께 차린 밥상을 배달하는 ‘엄마의 밥상’처럼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시는 엄마의 밥상과 비교해 대상자가 늘어 더욱 풍성해진 지혜의 반찬을 통해 지역아동들의 마음의 허기까지 채운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지혜의 반찬은 매일 아침 ‘엄마의 밥상’을 맛보는 아동들은 물론, 소년소녀가장 및 가정위탁아동과 저소득 소외계층 등까지 지원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시는 엄마의 밥상으로 영양상태가 건강해지고 이웃들의 사랑을 알게 된 아동들에게 평생 친구가 될 수 있는 책을 선물, 마음의 양식과 이웃들의 사랑을 가슴 속에 채워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혜의 반찬을 통해 제공되는 서적들을 관내 공공기관 및 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후원을 받고, 동네 서점을 통해 구입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골목상권도 되살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에서 소비가 이뤄지는 독립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엄마의 밥상처럼 지혜의 반찬도 궁극적으로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사업이다. 아이들이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밝게 성장하길 바라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전주시 모든 아이들이 몸만 크는 비대칭 아동이 아닌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심신이 건강한 아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