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임피·나포·대성중학교 2학년 학생 40여명이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군산대학교 의류학과에서 천연염색을 배웠다.
군산대 자연과학대학 천연염색 실습실에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서 의류학과 김애순 교수는 ‘천연염색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특강했다. 이어 ‘나만의 황토염색 티셔츠 만들기’, ‘쪽염색으로 손수건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대학 관계자는 “체험활동 후 설문조사 결과, 진로방향을 설정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은 흥미로운 시간이었다고 답하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달 28일 간호학과 주최의 널스데이, 6월 23일 박물관 주최의 ‘박물관 속 사람들이 궁금해요’, 6월 30일 철학과 주최의 ‘나도 토론대회 진행자’ 등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계획이다.
군산대는 자유학기제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센터를 설치했고, 이를 통해 2016년에만 40회 이상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프로그램 개발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