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공·사립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도학력평가(도단위 일제고사)가 6월 9일 실시된다.
지난 4월 12일에 이어 두 번째 치르는 이번 도학력평가는 중학교 학업성취 수준을 진단하여 학습 습관 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현장의 교사들에게는 교과별 학습 결손요인을 진단하여 교실 수업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며, 고입 진학 자료로 활용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초등학생에 대한 일제고사는 폐지됐지만 중등에서는 여전히 시행되고 있으며, 전교조와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폐지를 주장해왔다.
총 9개 교과에 대하여 2017학년도 고입선발고사 형태로 실시되는 이번 평가는 70분씩 3교시로 진행되며, 1교시는 국어, 사회, 미술 교과를, 2교시는 영어, 과학, 음악이, 그리고 마지막 3교시에는 도덕, 수학, 기술·가정 교과를 평가함으로써 총 180점 만점으로 치러진다. 이 중엔 10문제의 듣기평가가 포함되며 청각장애인이 소속한 학교 학생에게는 듣기평가 대본이 제공된다.
전북교육청은 지역교육지원청을 통해 6월 8일 각 학교로 평가도구를 일괄 배부하고 시험당일 작성을 마친 답안지를 일괄 회수하여 채점을 완료한 후, 6월 21일 개인에게 성적표를 발송할 예정이다. 그러나 제공되는 성적표에는 개인과 학교 지역별 학업성취수준을 비교하게 하는 석차를 산출하지 않는다.
한편 2017학년도 후기고(평준화 및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입학전형일인 12월 16일까지 9월 21일과 11월 11일에 두 차례의 도학력평가가 추가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