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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항공사진 활용한 영상지도 착수


... 고수현 (2016-07-06 16:20:42)

전주시가 도시의 옛 모습이 담긴 소중한 사진들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이를 다양한 행정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항공사진을 활용한 영상지도 구축에 나선다.

시는 총 3억원을 투입해 지난 1967년부터 2007년까지 40년간의 주요 항공사진을 영상지도로 제작해 행정업무 전반에 활용하기 위한 ‘시계열(時系列) 정사영상 지도 구축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디지털 정사영상’은 과거 아날로그 항공사진 필름을 스캐닝해 영상정보와 항공삼각측량, 색상보정 등의 과정을 거쳐 정사영상을 하나의 통판으로 만드는 작업으로, 시는 연도별로 전주시의 변화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DB로 구축할 계획이다.

구축된 디지털 정사영상은 공간정보시스템인 항공사진조회시스템에 탑재돼 지적도와 도시계획 등 각종 공간정보와 융합, 소송과 도로미불용지, 무허가 건축물 판독, 생태복원 등 모든 행정업무에 활용된다.

양도식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항공사진에 대한 DB구축이 완료되면 도시의 옛 모습이 담긴 소중한 사진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행정업무에도 활용될 수 있어 민원 서비스도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행정·기술적인 검토를 통해서 역사 자료로 교육, 출판, 박물관 제공 등 온 국민이 활용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