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도시 전주에서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제작한 단편영화를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특별한 상영회가 열린다.
전주시네마스쿨을 수강한 주민 13명은 수료 작품으로 단편영화 ‘아름다운 밥상’을 제작, 8일 오후 7시 평화동 함께하는 교회 카페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상영회를 갖는다.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주시와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가 주관하는 ‘2016 주민시네마스쿨_전주’는 지난 4월 30일부터 7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2시간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자신들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직접 촬영, 편집을 거쳐 상영할 수 있는 단편의 영화제작과정을 이수한 1기 수료생들은 이번 상영회를 통해 처음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지역 영상문화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주민초청 작은 영화상영회에서는 영화 ‘아름다운 밥상’을 통해 바쁜 생활에 지쳐있는 현대인을 둘러싼 이야기를 만나본다.
주민시네마스쿨은 지역의 다양한 영상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도내 14개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는 영상 제작 교육사업으로, 영화감독이 직접 지도하는 지역 주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6 주민시네마스쿨’은 도내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전주시민미디어센터(063-282-7942 / publicaccess@hanmail.net)으로 하면 된다.